[EFL컵 리뷰] '레드몬드 결승골' 소튼, 리버풀에 1-0 승..1차전서 기선제압

서재원 기자 2017. 1. 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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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이 홈에서 리버풀을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에도 사우샘프턴은 카운터어택으로 리버풀을 괴롭혔다.

그러나 90분 내내 해법을 찾지 못한 리버풀의 공격은 끝내 사우샘프턴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경기는 1-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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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사우샘프턴이 홈에서 리버풀을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선제압에 성공한 사우샘프턴은 원정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선발명단] 정예 멤버로 나선 양 팀...관건은 쿠티뉴의 출전 여부

사우샘프턴(4-3-3): 포스터; 소아레스, 요시다, 다이크, 버틀란드; 클라시에, 로메우, 데이비스; 레드몬드, 로드리게스, 타디치

리버풀(4-3-3): 카리우스; 클라인, 로브렌, 클라반, 밀너; 바이날둠, 레이바, 찬; 랄라나, 스터리지, 피르미누

[전반전] 소튼의 계획적인 카운터어택, 레드몬드의 선제골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리버풀이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4분 피르미누, 전반 7분엔 클라인이 내리 슈팅을 시도하며 사우샘프턴의 빈틈을 노렸다. 그러나 홈 팀 사우샘프턴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리버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8분 찬이 박스 안쪽으로 올려준 공을 랄라나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피르미누가 지체 없이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사우샘프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페널티 에어리어 내 왼쪽 부분에서 레드몬드가 공을 잡았고, 오른발로 슈팅한 공을 카리우스가 선방했다. 그러나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았다. 전반 20분 또 다시 이어진 빠른 역습에서 레드몬드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타디치의 패스를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실점 이후 리버풀의 흐름은 꼬이기 시작했다. 공격은 조급했고, 수비 역시 사우샘프턴의 역습에 계속해서 허점을 노출했다. 리버풀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더 많은 찬스를 잡은 쪽은 사우샘프턴이었다. 특히 전반 43분 왼쪽 돌파에 이은 레드몬드의 노마크 찬스 슈팅은 득점이나 다름이 없었고, 카리우스의 선방이 리버풀을 구했다.

[후반전] 답답한 리버풀, 쿠티뉴까지 투입

후반에도 사우샘프턴은 카운터어택으로 리버풀을 괴롭혔다. 간간이 이어진 리버풀의 공격은 짜임새가 부족했고, 후반 14분과 15분 오랜 만에 나온 피르미누의 두 차례 슈팅도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이에 리버풀은 후반 16분 바이날둠을 빼고 쿠티뉴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오히려 사우샘프턴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이번에도 역습 상황이었다. 후반 21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소아레스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옆 그물을 때렸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28분 부상을 당한 클라시에를 대신해 호이베르그를 투입하며 더욱 전열을 가다듬었다.

사우샘프턴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다. 후반 38분 로드리게스, 데이비스를 빼고 롱, 워드-프라우드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에 리버풀도 피르미누와 오리기를 교체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사우샘프턴이 또 다시 찬스를 잡았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레드몬드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막판 리버풀에 주어진 추가시간은 4분. 그러나 90분 내내 해법을 찾지 못한 리버풀의 공격은 끝내 사우샘프턴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경기는 1-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사우샘프턴(1): 레드몬드(전반 20분)

리버풀(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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