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포커스] 잉글랜드 없는 유로 4강, EPL 출신만 27명으로 최다

서재원 기자 2016. 7.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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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유로 2016 4강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리그와 클럽은 어디일까? 조사 결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이 27명으로 최다였고, 소속 클럽으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 달 동안 유럽 전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유로 2016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포르투갈과 웨일스, 독일과 프랑스가 오는 7일과 8일(한국시간)에 걸쳐 준결승을 치르고, 오는 11일에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유럽의 24개 팀, 552명의 선수들 중, 4개 팀의 92명의 선수만이 살아남았다. 그렇다면 이 살아남은 92명의 선수들은 어느 리그, 어느 팀에서 왔을까? `인터풋볼`은 4강에 오른 포르투갈, 웨일스, 독일, 프랑스, 4개국 선수들의 소속팀을 분류해(등록 기준), 그 결과를 도출해봤다.

그 결과, EPL 출신이 27명으로 4강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율로 따지면 약 29.3%에 해당하는 수치고, 챔피언십(2부 리그) 출신 7명, 리그1(3부 리그) 출신 2명까지 합하면, 4강에 오른 잉글랜드 리그 출신은 36명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6강에서 일찍이 탈락했음에도, 4강에 진출한 선수 중 약 40%가 잉글랜드 리그 출신이란 점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EPL 중에서도 아스널이 4명(올리비에 지루, 로랑 코시엘니, 애런 램지, 메수트 외질)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가 각각 3명씩을 배출했다.

4강 진출국에 두 번째로 많은 선수를 배출한 리그는 15명의 분데스리가였다. 그 중 킹슬리 코망,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제롬 보아텡, 마리오 괴체, 조슈아 키미히 등(마츠 훔멜스는 도르트문트로 등록) 6명이 뮌헨 출신으로 4강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클럽으로 선정됐다.

한 편, 프랑스 리그앙 10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명,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은 터키 슈퍼리그(5명)보다 적은 4명뿐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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