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요한 크루이프,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향년 68세
박대성 2016. 3. 24. 21:44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네덜란드’ 전설 요한 크루이프(68)가 폐암 투병 끝에 끝내 사망했다.
24일(한국시간) 크루이프 공식 홈페이지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이자 네덜란드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가 6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며 긴급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네덜란드 대다수의 매체들도 연이어 보도하며 애도했다.
크루이프는 줄곧 강인한 모습으로 폐암에 맞서 싸웠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치료가 잘되고 있으며, 상태도 호전되고 있다고 알려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이어 크루이프는 “훌륭한 의사,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내 긍정적인 태도 덕에 점점 나아지고 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현재 2-0으로 전반전을 마친 상태다"라며 특유의 의연함으로 쾌차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크루이프는 끝내 폐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했다. 그는 향년 68세의 나이로 영원한 안식에 접어 들었다.
사진=크루이프 재단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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