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소튼전 패배 후 맨유에 사임의사 밝혀(가디언)

서재원 2016. 1. 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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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사우샘프턴전 패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영진에 사임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은 화요일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이 사우샘프턴전 패배 이후 맨유 감독으로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판 할 감독이 가족들과 함께 미래를 의논할 시간을 제공했고,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에서 돌아오는 화요일 중 최종 담판을 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판 할 감독은 딸의 생일로 네덜란드에 단기 휴가를 떠난 상황이다.

이어 “우드워드 부회장과 판 할 감독은 향후 클럽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판 할 감독은 여전히 그가 떠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주장할 수 있다”고 판 할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 패배는 판 할 감독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맨유는 지난 2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23라운드 경기에서 찰리 오스틴에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후 고참급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판 할 감독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드워드 부회장은 시즌 중 감독 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가디언’은 “우드워드 부회장은 시즌 중 감독을 교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판 할 감독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줬다”며 맨유는 판 할 감독이 이번 시즌까지 팀을 이끌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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