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호펜하임·마인츠, 석현준에 관심"

정성래 2015. 12.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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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 사진= 포르투갈 아 볼라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며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의 이적설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이 이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푸스발트렌스퍼'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호펜하임과 마인츠05가 석현준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가 관건"이라며 석현준의 이적료를 놓고 비토리아 세투발과 영입 희망 팀들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팀들만 석현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석현준이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에서도 그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 포르투갈 최고 명문인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도 석현준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혈혈단신 유럽으로 날아가 입단 테스트를 거쳐 아약스에 입성했던 석현준은 그로부터 6년 간 6개의 팀을 거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는 지난 2013년 6월 네덜란드 FC 흐로닝언에서 중동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약 1년여 만에 다시 유럽 무대에 복귀할 정도로 유럽 무대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컸다. 결국 석현준은 포르투갈의 CD마리타무와 비토리아 세투발을 거치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성장의 결과물은 분데스리가 구단과 포르투갈 명문팀들의 구애로 돌아왔다. 석현준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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