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C조] '실속' 차린 일본, '역전 드라마' 카메룬

김정희 2015. 6.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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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의 힘은 강했다. 일본은 조별 라운드 세 경기서 결과와 실속을 모두 챙기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뒤를 이어 16강에 오른 것은 카메룬이었다. 카메룬은 알프스 산맥을 넘어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2라운드까지 까다로운 상대인 스위스와 카메룬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일본은 최종전을 앞두고 여유에 차 있었다. 3라운드 에콰도르가 조 최약체인데다, 져도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은 에콰도르전서 서브 선수들을 다수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그럼에도 경기는 일본의 분위기였다. 일본은 무려 2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에콰도르를 코너로 몰아넣었다. 골은 단 한 골로 충분했다. 일본은 전반 5분 오기미 유키가 터뜨린 골을 잘 지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실속이 빛났던 일본이다. 일본은 조별 라운드 세 경기서 4골을 득점하고 1골을 실점했다. 다른 조 선두에 비해 상당히 적은 골득실였지만, 어쨌든 3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였다.

한편 카메룬은 스위스와 '단두대 매치'서 승리를 거두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카메룬은 16강 진출을 놓고 스위스와 벌인 결전서 전반 24분 크노고르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아부디 온구네(후반 2분)와 은고노 마니(후반 17분)가 잇따라 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카메룬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스위스의 공세가 거세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카메룬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펼쳐 역전을 일궈냈다. 그리고 후반 종반 이어진 스위스의 맹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극적 '역전 드라마'로 16강에 오른 카메룬이다.

▲ 6월 17일 여자 월드컵 C조 결과

스위스 1-2 카메룬에콰도르 0-1 일본

▲ 여자 월드컵 C조 최종 순위

1위 일본 3승 (승점 9·16강 진출)2위 스위스 2승 1패(승점 6·16강 진출)3위 스위스 1승 2패(승점 3)4위 에콰도르 3패(승점 0)

글=김정희 기자(kimjh0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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