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포기?' 피츠버그, 리리아노 토론토로 트레이드

2016. 8. 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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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백기를 펼친 것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무리투수에 이어 선발투수까지 트레이드시켰다. ‘투데이스너클볼’의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와 토론토가 트레이드를 단행, 좌완 선발투수 프랜시스코 리리아노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리리아노는 올 시즌 21경기 113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 중이다. 2013시즌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 선발진을 이끌었으나, 올해는 제구난조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리리아노의 트레이드를 결정했고, 토론토는 리리아노 영입을 통해 선발진 강화에 나섰다. 

피츠버그는 리리아노에 더해 외야수 해놀드 라미레즈도 토론토에 내줬고, 토론토로부터 우투수 드류 허치슨을 얻었다. 허치슨은 2014시즌과 2015시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렸으나, 올 시즌 3경기만 나선 채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마무리투수 멜란슨에 이어 선발투수 리리아노까지 트레이드, 순식간에 마운드에 큰 변화를 줬다. 지난 1일까지 시즌 전적 52승 51패. 아직 시즌을 포기할 성적은 아니지만, 빠르게 노선을 정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는 지난 1일까지 시즌 전적 59승 46패로 디비전 1위 볼티모어에 0.5경기 차이인 2위다. 게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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