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테크니션 오르샤 영입 타진..로페즈 공백 메우나

김현기 입력 2017. 1. 11.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선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이 K리그 클래식의 검증된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오르샤(25)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전남에서 중국 창춘으로 이적했던 오르샤가 올 겨울 K리그 복귀를 노크하고 있다"며 "그 중 전북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오르샤 측 관계자가 구단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이장수 감독이 부임한 중국 슈퍼리그 창춘에서 러브콜을 받고는 대륙을 떠났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2일 전남에서 뛰던 오르샤(오른쪽)가 서울과 경기에서 공을 받고 있다. 강영조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외국인 선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이 K리그 클래식의 검증된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오르샤(25)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전남에서 중국 창춘으로 이적했던 오르샤가 올 겨울 K리그 복귀를 노크하고 있다”며 “그 중 전북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오르샤 측 관계자가 구단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전북은 얼마 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떠난 공격수 레오나르도의 대안으로 지난 해 성남에서 전반기에 맹활약한 티아고를 점찍은 상황이다. 오르샤는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왼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른 로페즈의 대안으로 꼽힌다. 로페즈는 재활에만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올시즌 전반기 출전이 어렵다. 따라서 로페즈를 아예 전반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오르샤를 집어넣은 뒤 하반기엔 추이에 따라 오르샤와의 계약 연장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다.

측면 윙어로 전남에서 2015년 임대 이적한 그는 첫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완전 이적 신분이 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K리그 클래식 49경기 14골을 터트리는 등 전남의 반등세 중심에 섰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이장수 감독이 부임한 중국 슈퍼리그 창춘에서 러브콜을 받고는 대륙을 떠났다. 중국에서의 활약은 신통치 않았다. 이적 뒤 14경기 두 골에 그쳤다. 특히 마지막 4경기에서 연속으로 후반 막판 교체투입하면서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상태다. 하지만 K리그에선 빠른 발과 현란한 개인기, 준수한 공격포인트 능력을 꾸준히 선보인 만큼 오르샤의 전북행은 로페즈의 공백을 나름대로 메울 수 있는 대안으로 간주된다.

silva@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