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서울, 안방에서 감바에 1-3 완패..8강 빨간불

정지훈 2015. 5. 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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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감바 오사카와의 16강 1차전에서 우사미에 2골, 요네쿠라에 1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했고,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중요한 일전에서 서울이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서울은 공격진에 윤일록, 김현성을 배치했고, 미드필드진에 김치우, 고명진, 박용우, 고요한, 차두리가 투입됐다. 스리백은 김동우, 김남춘, 이웅의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반면, 감바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우사미와 패트릭을 배치했고, 좌우 측면에는 오모리와 아베가 투입돼 공격을 전개했다. 중원은 곤노와 엔도가 지켰고, 포백에는 후지하루, 이와시타, 니와, 요네쿠라가 투입됐다. 골키퍼 장갑은 히가시구치가 꼈다.

양 팀이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서울은 중앙과 측면을 침투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감바는 최전방 공격수 우사미를 중시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서울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 차두리의 크로스가 김치우에 연결됐지만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캡틴' 차두리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32분 차두리의 롱패스를 받은 김현성이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허문 차두리가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고명진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서울은 부상을 당한 김치우를 대신해 고광민을 투입했고, 감바는 쿠라타를 측면에 배치했다. 서울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9분 공을 끊어낸 박용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이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우사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서울은 후반 27분 몰리나를 투입하며 4백으로 전화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의 분위기는 감바가 잡았고, 결국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29분 왼쪽 측면 후지하루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요네쿠라가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고명진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감바는 후반 35분 후타가를 투입했고, 서울은 후반 37분 윤주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서울은 몰리나, 윤주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감바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막판 우사미에 한 골을 더 허용했다. 그래도 서울은 후분 추가시간 윤주태가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는 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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