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독일 출신 슈틸리케 감독은 누구인가
강용모 2014. 9. 5. 10:19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될 울리 슈틸리케(60)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 선수들을 지휘한다.
2007년 7월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 이후 외국인 감독으로 7년 만이자,독일 출신으로는 1991년 1월 데트마르 크라머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이후 23년 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네 번이나 받았고, 독일 국가대표로도 1975년부터 10년간 활약했다.
그의 현역 시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1988년 은퇴 이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팀 감독을 맡았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 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유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지휘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카타르 클럽팀에서 감독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김기희가 카타르 알 사일리아 SC로 임대됐을 당시 그 팀의 감독이 바로 슈틸리케였다.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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