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조별리그 탈락 불구 '배당금 81억'

2014. 6. 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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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동아일보DB

■ 월드컵 포상금 규모는?

한국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800만 달러(약 81억원)의 월드컵 배당금을 받는다. 이 중 일부가 선수단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성적에 따른 포상금 지급 방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축구협회 내부적으로는 방침이 확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사례를 통해 유추가 가능하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2006독일월드컵 직후 태극전사들을 출전시간, 공격 포인트 등 활약상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한 뒤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월드컵 포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10년 남아공대회 당시에는 A등급을 받은 선수가 1억7000만원을 비롯해 B등급 1억4000만원, C등급 1억1000만원, D등급 9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조별리그 3경기 포상금(A등급 7000만원·B등급 5000만원·C등급 3000만원·D등급 2000만원)에 16강 진출에 따른 추가 보너스가 더해져 선수들은 두둑한 가욋돈을 챙겼다. 이처럼 과거 2차례의 월드컵 포상금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이번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은 독일월드컵 때보다 약간 상향된 금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대표팀 훈련수당까지 포함하면 선수들에게 돌아갈 금액은 좀더 늘어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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