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널 방출 '희소식'인 이유는?
박주영(29)이 결국 아스널에서 방출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박주영에겐 분명 '희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4일(한국시간) 각 구단의 자유이적 명단(free transfer list)을 공개했고, 이에 아스널에는 박주영을 포함해 니클라스 벤트너, 대니얼 보아텡 등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즉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사실상 방출된 것이다.
방출이란 단어가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아스널의 박주영 방출 결정은 실보다는 득이 많다. 자유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구단이 소유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해 자유롭게 다른 클럽으로 옮겨갈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즉 이적료 발생 없이 새로운 구단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자유이적''으로 명시된 선수가 다음 시즌에 소속 구단에 남아있을 수도 있다. 지금 상황에서 클럽을 완전히 떠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스널도 박주영도 서로 더 이상 미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박주영은 자유롭게 이적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이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 개막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박주영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브라질월드컵에서 박주영이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인다면 '러브콜'이 쇄도할 수 있다. 반대로 박주영이 부진하면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아야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스포츠월드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