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오프예선]이관형-최천주, "프로필은 팀장 마음대로 작성한 것"

2012. 10. 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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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주, "나에게 팀장은 '아이디를 무엇으로 할 것이냐'고 물어봤을 뿐"

정글러 'Solo' 이관형(왼쪽)과 탑 솔로를 맡고 있는 'Cheonju' 최천주(오른쪽)이번 시즌 목표는 4강!

GSG가 28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윈터 2012 2차 오프라인 예선 F조 3경기에서 Guts를 제압하는데 성공,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추가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Solo' 이관형은 "이번 시즌에 준비한 것이 정말 많다"며 "지난 시즌과 달리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천주 역시 "두 시즌 연속으로 본선에 올라가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관형-최천주와의 일문일답.

- 두 시즌 연속 본선에 오른 소감이 있다면▶ 이관형=이번 시즌에 준비한 것이 정말 많다. 지난 시즌과 달리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정말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솔직히 그게 마음처럼 잘 될지는 모르겠다(웃음).▶ 최천주=두 시즌 연속으로 본선에 올라가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다.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 GSG로 팀명을 바꿨는데▶ 이관형=광주 산성 골프라는 뜻이다.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형님이 있으신데 도움을 주고 계시다. 개인적으로 도와주고 계시다. 그런데 팀명을 바꾼 후 GSG에 대해 안 좋은 말들이 돌고 있다. 욕설 등의 줄임말로 이야기 돼 있다. 그래서 본선에서는 다시 로망으로 돌아갈 것 같기도 하다(웃음).

- 멤버 교체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이관형=처음에 미드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에 보면 우리 팀 미드가 굉장히 수비적이었다. 공격적인 내 플레이와 성향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의견이 좀 갈렸다. 그런데 오늘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드가 굉장히 공격적이다. 서포터는 어쩌다 보니 굴러 들어왔다.▶ 최천주=정에 이끌려 합류했다(웃음).▶ 이관형=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라 같이 하게 됐다.

- 3경기에서 재경기 판정을 받았는데▶ 이관형=심적으로 불안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배가 고팠을 뿐이다(웃음). 짜증나거나 하진 않았다. 상대팀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팀원들 멘탈 관리에 많이 신경 써온 보람이 있었다. 멘탈이 참 약한 애들이다(웃음).▶ 최천주=배만 고팠다.

- 본선 방식이 바뀌었는데 어떻게 예상하는지▶ 이관형=이번에도 한 번은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농담이다. 이번에는 12강 체제이기 때문에 4강까지 올라가고 싶다. 이번 시즌 목표는 4강이다. 오늘 가서 4강 진출을 위해 기도하겠다. 절에 들어가서 3만 배를 올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대진운도 좋게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관형=내가 우리 팀 소개에 써놓은 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최)천주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지금은 여자 친구가 있다. 주호도 굉장히 안 좋게 써놨는데 그냥 장난이다(웃음). 대회 때도 긴장해서 잘 못했는데 평소에도 원래 잘 못한다.▶ 최천주=그래도 오늘 좀 나았다.▶ 이관형=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썼다.▶ 최천주=나에게 팀장은 '아이디를 무엇으로 할 것이냐'고만 물어봤다. 난 뒤늦게 알았다. 팀장이 미리 보여줬을 때는 바빠서 제대로 확인을 못했다. 근데 그런 걸 방송에서 공개할 줄은 몰랐다(웃음).

조아라 기자 sseal@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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