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화승 오즈 한상용 감독, 돌연 사퇴해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화승 오즈의 조정웅 감독이 돌연 사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정웅 감독의 소속 구단인 화승 오즈는 "조정웅 감독이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계약 종료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조정웅 감독의 사퇴의사를 들은 화승 오즈는 "계약종료 시점까지 감독직을 맡아 줄 것을 부탁했지만 조 감독의 뜻이 완고해 사퇴 의사를 받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화승오즈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급히 한상용 감독 대행 체제를 갖추고 팀 리빙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상용 감독대행은 2006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이제동, 구성훈, 박준오 등 선수와 팀이 2007 프로리그 후기우승, 통합 챔피언전 우승 등 강팀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화승OZ는 한상용 감독대행과 함께 우승영광을 위해 다시한번 담금질 할 예정이다.
사퇴의사를 밝힌 조정웅 감독은 "10년 동안 e스포츠를 위해 쉴새없이 달려왔으며, 이제는 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비록 감독직에서 물러나지만 화승 오즈가 앞으로도 잘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정웅 감독은 2007년 탤런트 안영홍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열애설이 알려진 뒤 화승은 승승장구하면서 2007년 전기리그 결승전까지 올라갔고 광안리 결승전 현장에서 조 감독은 "우승으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1년 뒤인 2008년 조 감독은 안연홍과 화촉을 밝히며 결혼에 골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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