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다이제스트] 김시우, 제 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역대 최연소 우승

조회수 2017. 5. 15.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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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2·CJ대한통운)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김시우는 7번 홀(파4)에서 7.5m의 중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지영2(21·올포유)가 경기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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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 KLPGA 통산 첫 우승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총 상금만 1,050만 달러(약 118억 원)이 걸려있어 '제 5의 메이저대회'라고도 불린다.

짜릿한 역전 우승은 물론, 최연소 PGA 우승에 이름을 새긴 김시우. (사진=PGA 공식 페이스북 캡쳐)

3라운드를 단독 4위로 마쳤던 김시우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추가하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트로피에 입을 맞출 수 있었다. 김시우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2번 홀에서도 버디 찬스가 있었지만, 퍼팅미스로 파에 만족해야했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김시우는 7번 홀(파4)에서 7.5m의 중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지는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고, TPC 스타디움 코스의 명물인 17번 홀(파3)에서도 파 세이브로 무사히 넘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4)도 파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최종합계는 10언더파 278타. 공동 2위 그룹인 이안 폴터(40·잉글랜드), 루이스 우스트이젠(35·남아공)를 3타차이었다.

한 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26·나이키골프)는 공동 22위, 강성훈(30)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부의 순간>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노리던 김시우. 7번 홀(파4)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 번의 샷으로 그린 위에 공을 올렸고, 7.5m의 결코 짧지 않은 거리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이 퍼팅이 성공하며 이안 폴터를 2위로 내려앉히고 단독 선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김지영2(21·올포유)가 경기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며 신인왕을 놓쳤던 김지영2는 데뷔 두 번째 시즌 7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을 풀었다.

KLPGA투어 2년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지영2.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지영2는 루키 시즌인 지난 2016년 4월에 데뷔 두 번째 경기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9월에도 메이저 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두 차례 연장전 패배라는 꼬리표를 받아야 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두 번의 컷 탈락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첫날 공동 11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예약하더니, 둘째 날에는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잡아내면서 선두 최혜정(26)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대회 마지막 날,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주춤했지만 후반에 뒷심을 발휘했다. 10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파 행진을 계속했다. 그 사이에 경쟁자들이 내려갔다. 18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인공은 김지영2이었다.

한 편,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김자영2(26·AB&I), 이지현2(21·문영그룹), 김지현2(26·롯데)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3일 동안 보기 1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홍란(31·삼천리)은 최혜정과 함께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승부의 순간>

2위와 한 타 차로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린 김지영2는 17번 홀(파5)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샷도 온 그린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림 같은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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