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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예의 MLB현장] 간절한 김현수,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조회수 2017. 5. 15. 0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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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김현수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기 전에 만난 김현수는 "경기에 출전은 많이 못 하지만 지난해보다 이곳 생활은 편해졌다."며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3타석을 소화해 2타수 1볼넷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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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김현수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선발 출전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입니다. 9경기 만에 기회를 잡은 거죠. 교체 출전도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에서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한 게 전부.

김현수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말한 이유입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드냐”라는 질문에 김현수는 “안 힘들다고 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모든 게 힘들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고, 힘들지 않다고 하면 모든 게 괜찮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는 부연설명과 함께 말이죠.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대타 만치니와 교체된 김현수가 더그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어찌 힘들지 않을까요. 그야말로 모든 게 힘든 상황. “안 힘들다고 말하겠다.”는 말엔 많은 부분이 힘들다는 걸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지만, 김현수는 경기 전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리카드와 장난도 치고,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경기 전에 만난 김현수는 “경기에 출전은 많이 못 하지만 지난해보다 이곳 생활은 편해졌다.”며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타석에 오를 기회가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라 “컨디션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게 어렵다. 어려운데… 출전이 들쑥날쑥하기도 하지만, 타석에 오르지 못하는 날이 더 많기 때문에 몸을 유지한다는 건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훈련도 똑같이 하고 있다. 해야 할 건 결국 타이밍 맞추는 거라 이 부분을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게임을 나가야 보이는 거니까…”

악조건 속에서도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3타석을 소화해 2타수 1볼넷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김현수는 “타이밍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이날의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랜만에 나와서 타이밍 잘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연습 많이 했는데, 연습한 부분들이 조금씩 보이니까(결과가 나오니까) 앞으로도 더 많이 해야 한다. 또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르니까.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 김현수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건 바로 스캇 쿨바 타격 코치입니다. 쿨바 코치는 김현수에게 "나를 믿고 연습해보자"는 말을 건넸을 정도입니다. 

비록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지만, 타구 질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들어오자마 쿨바 코치와 비디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상대 투수가 바뀐 상황이라 상대 투수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진 스윙 자세와 이야기. 김현수는 “스윙이 좋았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그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안타는 아니었지만, 굉장히 좋은 스윙으로 질 좋은 타구가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김현수는 “평소 스캇 쿨바 코치와 정말 연습 많이 한다.”며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여기 코치들도 다 상황을 알고 있어서 재미없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겠느냐며 격려도 하고, 이해를 해주고 있다. 특히 스캇 쿨바 코치가 자기 믿고 연습하자고 하더라. 쿨바 코치와 함께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김현수는 인터뷰 도중 이런 말을 했습니다. “또 언제 경기에 나올지 모르지만..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힘든 상황을 스캇 쿨바 코치와 함께 이겨내고 있는 김현수입니다.

영상은 김현수가 꼬마팬과 캐치볼 하는 모습과 훈련 모습입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김현수. 팀 훈련 중 팬과 캐치볼을 하는 팬 서비스까지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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