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재계약' 이장석, "동반자로 영광 나누고 파"

박현철 기자 2015. 11. 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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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는 5일 오전 서울 방배동 넥센빌딩에서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와 메인 스폰서십 연장에 합의하고 계약을 맺었다.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이사와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이 참석해 합의한 내용에 따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넥센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계약 연장에 따른 금액 등 세부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넥센은 목동구장을 안방으로 쓸 때 연 60억 원 가량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에는 연 100억 원 가량이라는 것이 주위의 관측이다.

이날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 연장을 체결한 이장석 대표이사는 “넥센타이어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연장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계약 과정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 주신 강호찬 사장을 비롯해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해 주시는 넥센타이어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린다. 처음 메인 스폰서십을 맺었던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6년 간 양 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고, 지금부터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년부터 3년 간 양 사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한 만큼 기업 대 기업의 관계를 떠나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로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계약 연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장석 대표는 “최근 메인 스폰서 선정 과정에서 보여 주신 넥센 히어로즈 팬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언론에 공개된 JT그룹의 경우 팀 스폰서는 물론 국내 프로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제안을 주셨던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이사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은 “이번 스폰서십 연장은 넥센타이어를 응원하는 팬들과 여론에 보답하는 한편 넥 센히어로즈와 동반자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이 한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다가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넥센타이어와 2010년부터 2년 간 첫 네이밍스폰서십을 체결했고, 이후 2년 단위로 두 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하며 2015년까지 6년 간 네이밍 스폰서십을 유지해 왔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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