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예치금? '1000억' 건설비용? NC-창원시 사이의 남은 과제들

한용섭 2014. 9. 4. 17: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한용섭]

통합창원시가 새 야구장 부지를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발표하자 NC 구단은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가장 큰 문제였던 '장소'가 해결됐지만, 앞으로 창원시와 NC가 해결해야할 세부 과제도 많이 남아 있다.

NC는 지난 7월 신축구장 입지로 마산종합운동장을 제안하면서 2011년 창원시와 맺은 협약서 내용 중 ▶야구장 규모는 2만5000석(당초 3만석) ▶착공기한은 2015년 3월 ▶완공기한은 (당초 약속보다 1년 늦춘) 2017년 3월 ▶건설비용은 창원시가 국비·도비·시비로 진행 ▶장기임대 계약 조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낸 예치금 100억원 반환 등의 요구 사항을 밝혔다.

NC 구단은 창단 당시 창원시가 2016년 3월까지 2만5000석 이상의 새 야구장을 건립한다는 약속을 보증하기 위해 KBO에 예치금 100억원을 납부했다. 부지 문제로 1년 7개월을 허비하는 바람에 이제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완공기한은 맞출 수 없게 됐다. KBO로부터 100억원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창원시가 늦었지만 마산종합운동장에 새 야구장을 짓기로 했다. 완공기한은 당초 약속(2016년 3월)대로 불가능하겠지만 건립 약속은 변함 없다. 예치금 반환은 이사회에서 결정하겠지만, 정상 참작을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NC와 창원시가 합심해 KBO와 유연한 대화로 풀어야 한다.

건설비용에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최근 지역 단체와의 자리에서 "야구단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창원시가 NC측에 유리한 조건을 많이 제공했다"고 말했다. 협약서에는 창원시가 새 구장 건설비용을 국비·도비·시비로 전액 부담하기로 돼 있다. 창원시는 약 1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건설비용 중 일부를 NC가 분담하기를 바라고 있다.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도 창원시는 700억원을 마련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NC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구장 운영 방식도 건설 단계에서 논의해야 한다. 협약서에는 25년 장기 임대를 하고, 연간 임대료는 관중 수에 따라 책정하기로 약속돼 있다. NC에 야구장 내 부대수익사업·광고권·주차장 운영 권리와 야구장 명칭 사용권까지 제공한다. 안상수 시장이 지역 단체에 언급한 'NC에 유리한 조건'들이다.

결국 장기 임대 및 구장 운영권을 건설비 분담과 연계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거론된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건설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구장 운영권·광고권 등의 혜택을 받았다. 10구단 kt는 수원시가 수원구장 리모델링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구장 내 세부적인 시설 비용에 수십억 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NC가 광고권 등을 받고 건설비에 일정액을 투자하는 것이 상생의 방법이라는 지적이다.

한용섭 기자

G컵 하나경, 뒤늦은 가슴 수습.. 이미 다 보였는데

손예진, 큰절하다가 팬티 노출? '아이쿠 이런!'strong>

레이싱모델, 초미니에 '똥X' 노출 '믿을수 없어!'

패리스 힐튼, 클럽서 놀다가 치마 들춰 그곳 노출

킴카다시안, 침대 속 나체 공개 '실오라기 하나 없이..'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